山 行

용아장성

桃溪도계 2013. 7. 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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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아장성

 

허허 그것참!

왜요?

글씨 말이여

건너 심봉사 있잖여.

그양반이 글씨 지난밤에 용아장성을 다녀왔다나벼.

우째 그런일이...

글씨다.

깜깜한 밤에 산에 오르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그러니 심봉사도 올라겠지요 뭐. 

그래도 그렇지.

눈을 감고 용아장성에 오른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여.

아무나 오르기는 힘든가 보던데...

 

그런데 산에 올라서 뭘 봤대?

볼 수가 없으니 그냥 느꼈을테지.

뭘?

 

맑은 바람소리,

지치지 않는 폭포 물소리

영혼을 울리는 새소리...

 

나도 느껴보고 싶었다.

 

 

 

 

 

 

 

 

 

 

 

 

 

 

 

 

 

 

 

 

 

 

 

 

 

 

 

 

 

 

 

 

 

 

 

 

 

 

   

 

  

 

 

 

 

 

 

 

 

 

 

 

 

* 일      시 : 2013년 7월 27일

 

* 산 행 로  : 용대리 - 백담사 - 영시암 - 수렴동 대피소 - 용아장성 - 봉정암 - 수렴동 대피소 - 영시암 - 백담사 - 용대리

 

* 산행시간 : 1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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