桃溪遊錄

악동 싸이

桃溪도계 2012. 5. 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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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싸이

 

그가 하는 말

 

'미치면 살고 지치면 죽는다'

 

그는 일상처럼 하는 공연이겠지만나는 그에게서 에너지와 열정을 얻는다.

그는 교주

우리는 신도

뛰어야만 살 수 있는 종교를 신봉하는 자.

공연내내 손을 흔들고 뛴다

별다른 형식없이 뛰고 싶은 만큼 뛰기만 하면 된다.

지치면 패자가 된다.

 

공연이 절정으로 치달으면

우리는 지치는 것도 잊어버린다.

그냥 방방 뛰는 것이다.

 

협연자로 나온

울랄라 세션 그들도 방방 뛴다.

세상이 무너져라 방방 뛴다.

 

지치지 않는 악동 싸이

우리는 그와 함께 뛰며

살기 위해서 미친다.

 

 

 

 

 

 

 

 

 

 

 

 

 

 

 

 

 

 

 

 

* 일     시 : 2012년 5월 4일

 

* 장     소 : 올림픽 공원 핸드볼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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