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詩 調
6월의 영상
桃溪도계
2006. 4. 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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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월의 영 상
자명종 울음 그치는 날
나는 목놓아 울리라
가슴으로
가슴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위로
참새가 철 모르게 날고
장미는 목적없이 향기를 만드는데
자명종의 그 마지막 울음은 그치지 않는다
6 월
영령들의 한맺힌 혼을 지우고 싶다
첫 눈물로
피로 얼룩진 영혼을 달래고 싶다
1989 년 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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