桃溪도계 2007. 8. 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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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허탈한 세상. 

바둥거리며 채운들 달라지는건 없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몸은 늙어가지만,

마음은 시간을 따라 늙지도 않고 공간을 따라 죽지도 않는다. 

 

나는 

몸 인가 

마음 인가 

시간 인가 

공간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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